금융위는 13일 "금감원의 검사결과를 토대로 관련 법령 및 절차에 따라 심의 중에 있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디스커버리 제재안건에 대한 논의가 16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제재 내용은 물론 논의일정 조차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2월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디스커버리 운용에 대해 3개월 영업정지, 장하원 대표에게 직무정지를 금융위에 건의했다.
디스커버리펀드는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 동생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운용한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글로벌채권펀드)'와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부동산채권펀드)'로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에서 판매됐다.
2019년 4월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 등에 따라 환매가 중단되며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 이 펀드에는 장 대사와 김상조 전 대통령정책실장, 채이배 전 의원 등이 투자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 논란을 빚기도 했다. 디스커버리펀드의 미상환 잔액은 지난해 4월 기준 256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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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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