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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굴하지 않고 최선" 사퇴론 일축···내일 오후 선거운동 재개

안철수 "굴하지 않고 최선" 사퇴론 일축···내일 오후 선거운동 재개

등록 2022.02.18 12:16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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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버스 사고 지역 선대위원장 영결식 참석"남은 동지들과 '정권 교체' 이루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유세 버스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 전원 발전기 사고로 숨진 버스 기사 A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지내동 김해전문장례식장을 방문, 조문 후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유세 버스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 전원 발전기 사고로 숨진 버스 기사 A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지내동 김해전문장례식장을 방문, 조문 후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8일 고(故) 손평오 지역 선대위원장의 영결식에서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손 동지의 뜻을 받들겠다"며 "결코 굽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중도 자진 사퇴론'을 일축한 것으로, 유세 버스 사고로 숨진 지역 선대위원장과 운전기사의 발인이 끝나는 오는 19일 오후부터 선거운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에 참석해 "너무나 안타깝다. 정말 죄송하다"며 "선거 운동 전날, 선거 운동복을 입고 그렇게 좋아하셨다는 유족 분들의 말씀에 그렇게 가슴 아플 수가 없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한 번이라도 더 손잡아 드리고, 한 번이라도 더 고맙다는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이제는 동지의 손을 잡을 수도 없고, 감사의 말씀을 드릴 수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지는 당원들의 귀감이었다. 당세가 약한 충청 지역에서 오직 당의 발전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큰 일꾼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정권 교체를 하는 이유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우리의 신념을, 저와 남은 동지들이 꼭 이루겠다"며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손 동지의 뜻을 받들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강하게, 더 단단하게,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변화와 혁신의 길,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는 길, 분열이 아닌 통합의 길을 가겠다"며 "반드시 승리해 이념과 진영의 시대가 아닌 과학과 실용의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의 역사에 남을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로 이동해 또 다른 유세 버스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운전기사가 입원 중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19일 오전에는 경남 김해로 이동해 유세 버스 사고로 사망한 운전기사의 영결식에 참석한다. 사망자의 발인이 모두 끝난 19일 오후부터 선거 운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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