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익 1조645억원···전년 대비 96% 증가동 기간 순이익 7764억원으로 전년比 54.6% ↑
DB손보는 21일 지난해 영업이익 1조6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6.5%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76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4.6% 증가했다. 보험·투자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된 데 따른 결과다.
DB손보는 "투자이익의 경우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른 해외 투자 위축으로, 채권 투자 확대 기조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원수보험료)은 15조747억원으로 전년보다 7.1%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656억원으로 전년보다 55.9%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9.5%로 전년 동기(84.4%) 대비 크게 개선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엔 위드코로나 정책 기조로 인한 이동량 증가와 폭설사고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84.1%로 상승했다. 수입보험료에 대한 사업비의 비율을 뜻하는 사업비율은 19.6%로 개선세가 지속됐다. 회사 측은 보장성 신계약 성장 둔화에 따른 사업비 감소 덕분으로 분석했다.
순사업비는 2조6348억원에서 2조7061억원으로 2.7% 늘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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