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 달리해이재명 "벤처 도전의 신화"···이준석 "큰 별이 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넥슨 김정주 회장의 비보에 애도를 표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고(故) 김 회장은 우리나라 벤처 도전의 신화이자, 게임 산업을 세계적 산업으로 키워온 선구자"라며 "그가 만든 '바람의 나라'는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만나 동료가 되고, 임무를 수행하고 거래를 하는 온라인 게임의 전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1996년 창업한 넥슨의 가장 오래된 클래식 게임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는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써왔다"며 "어느 한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은 엄청난 용기와 혁명적 사고를 갖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그가 앞으로 할 일이 참으로 많은데 너무도 안타깝다"며 "김 회장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큰 별이 졌다. 김정주 이사님의 별세를 애도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게임 산업의 발전에 김정주 이사님의 기여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한다"고 말했다.
앞서 NXC는 전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라고 밝혔다.
NXC 측은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 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면서도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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