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지난 1∼5일 가동이 중단됐던 러시아 현지 공장의 재가동 계획을 취소했다. 당초 여성의 날 연휴(6∼8일) 이후인 9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부품 공급이 계속 어려워진 탓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로 러시아에 대한 항공·해운 길이 막히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사실상 공장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차 상트베테르부르크 공장에서는 연간 23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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