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연합뉴스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러시아 내 은행이 9월9일까지 시민에게 외화를 팔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다만 외화를 루블화로 환전하는 것은 한도 없이 계속 가능하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자국 내 은행에 개설된 외환계좌의 현금 인출 한도액도 6개월간 1만달러(약 1200만원)로 제한하기로 했다.
외환계좌의 돈은 표기된 외환 종류와 무관하게 달러로만 인출되며, 1만달러가 넘는 인출액은 루블화로 자동 환전된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각 은행 지점에 충분한 양의 외화가 공급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사회의 초고강도 제재에 루블화 가치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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