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 단독 출구조사에서 심상정 후보는 모두 2.5%를 기록했다. 지난 19대 대선의 득표율 6%대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서울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는 결과가 발표되자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였다.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율에 충격받은 기색이 역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의당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고 평가하면서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앞서 심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6.17%의 득표율을 얻었다. 진보정당 대선 후보로 얻은 역대 최고 득표율이었다.
한편 심 후보는 개표 윤곽이 나오는 자정쯤 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 전날 심 후보는 마지막 유세를 마치고 자정쯤 충남 태안에 있는 고 고은호 소방관의 빈소를 찾았다. 오늘 오전에는 경기 남양주에 있는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방문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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