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개표 시작 4시간여 만에 급반전與, 침착함 유지···"끝까지 지켜봐야"
10일 오전 0시 31분 기준 개표율 50.59%의 상황에서 48.30%를 얻은 윤 후보가 48.28%의 이 후보를 역전했다는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 상황실에 있던 당 관계자들은 모두 일어나 "이긴다", "뒤집자"를 외치며 승리를 자신했다. 윤 후보의 득표율이 역전된 것은 개표 4시간 여만이다.
정진석 의원은 "거의 붙었다"고 외쳤고, 또 다른 의원들도 "우리가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현재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윤 후보는 당선이 확실해질 경우 상황실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반면 국회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 있던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침착함을 유지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며 상황을 예의주시 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가 발표한 출구 조사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0.7% 포인트, 지상파 3사 조사에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0.6% 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초접전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선의 당선자 윤곽은 이날 새벽 3시를 넘겨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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