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공약대로 청와대 인원을 30%감축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에 따라 외국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 측은 "기존 대통령실은 정무와 공보 역할을 할 참모만으로 대폭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윤 당선인은 앞서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대통령 직속으로 민관 합동위원회를 구성해 행정부에서 인원을 파견받는 한편,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재들을 모셔 위원회를 맡도록 할 것이다. 외국인도 위원회에 넣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현행법률상 국가 안보 관련 분야가 아니면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다.
또한 민간인 자격으로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 들인다면 외국인도 보안·기밀 업무를 취급하게 할 수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이 북악산 기슭의 청와대를 비우고 집무실을 정부서울청사로 옮겨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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