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공군에 입대한 홍 모 씨는 훈련 중 발목을 접질려 통증으로 기지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았는데요. 이후 통증이 낫지 않아 재방문해 엑스레이 촬영을 요청했지만 군의관이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훈련을 계속 받은 홍 씨. 결국 응급실까지 찾아갔지만 "이게 응급진료 올 일이냐"라는 폭언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해당 군의관을 비난했습니다.
결국 홍 씨는 부상 두 달여 만에 고관절 괴사 소견을 받고 인공관절 치환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심신장애5등급 판정을 받고, 입대 7개월 만에 의병 전역을 했는데요.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네티즌, 적지 않았습니다.
홍 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장애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고 인터뷰했습니다. 공군은 담당 군의관 3명과 훈련소대장 1명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제대로 된 조사와 처벌이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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