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 노사는 이날 새벽 3시께 본사 임직원 연봉 재원을 10% 늘리는 임금 협약에 합의했다. 네이버는 지난 2020년 연봉을 전년 대비 5%, 지난해에는 7% 각 인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 노사는 통신비, 자기개발비용 등을 지원하는 개인업무 지원금을 월 15만원 늘리는 데에도 합의했다. 동호회 활동 지원금도 월 3만원 신설하기로 했다.
노사는 더불어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대한 조사를 독립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조사기구를 이사회 산하에 설립하기로 했다. 노사는 괴롭힘 예방활동도 협업하기로 했으며 사측은 조사결과와 징계에 대해 노조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노사간 임금 협약이 잠정 합의됨에 따라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이 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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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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