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보험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 설립안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KB라이프파트너스' 초기 자본금 300억원으로 6월 중 공식 출범된다.
새 자회사의 명칭은 KB금융그룹의 정체성인 'KB'와 고객의 삶에 동행한다는 의미를 담아 '라이프파트너스'를 더해 탄생했다. 설계사 명칭도 기존 라이프플래너(Life Planner)에서 '라이프파트너(Life Partner)'로 변경한다.
앞으로 KB라이프파트너스는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로 보험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각 영역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우선 보험사관학교로 불린 푸르덴셜생명보험의 인재 육성 노하우를 계승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춘 신교육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자산가와 특화시장(법인·전문직)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부동산, 가업승계, 상속, 법인 자금, 개인 자산 등을 각 특성에 맞춰 분석하고 그에 맞는 프리미엄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KB금융그룹 내 대표 아웃바운드 모델로 성장해 KB금융그룹과 고객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 소속 라이프파트너들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영역의 금융 서비스를 제안하여 판매전문회사의 금융 선진화를 위해 기여할 예정이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업계 최고 수준인 설계사 채널을 기반으로 성장했다"라며 "이러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보험에서 더욱 확장된 종합금융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2020년 KB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됐다. KB금융은 기존 생명보험 자회사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을 통합한 새로운 법인을 내년 초 출범시킬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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