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부회장과 유 사장 등 경영진은 'Sphere' 신도림 현장을 둘러보며 구성원을 격려하고,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일산, 분당 거점오피스 및 본사에서 근무 중인 구성원들과 함께 SKT 미래 일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회장은 "구성원에게 일하는 장소를 선택하는 자유를 제공하고 싶다"며 "SK텔레콤의 'WFA(Work From Anywhere)'가 가능한 환경을 지속 확대해 구성원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는 방식의 일문화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혁신을 창출할 가능성도 높인다"며 "SKT 구성원이 이 환경을 자유롭게 누리고 더 좋은 회사를 만드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부회장은 근무 환경이 분산돼도 잘 소통할 수 있는 '연결'에 강점이 있는 회사라며, 오히려 거점오피스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환경이 공간과 업무의 디지털화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거점오피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거점 오피스 확대 관련 계획도 밝혔다. 오는 7월 중 워커힐 호텔에 '워케이션' 콘셉트의 거점 오피스를 오픈하고 SKT를 포함한 SK ICT 패밀리 구성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부회장은 Sphere에서 소속 조직과 상관없이 다양한 구성원들이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어디서든 자유롭게 협업하고, 업의 분야를 넘나들며 시너지 창출에 노력한다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타운홀에 참석한 유영상 사장은 구성원에게 SKT 2.0 시대에 맞춰 기업문화도 2.0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코로나를 통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디라도 상관이 없다는 것을 배웠다"며 "코로나가 이후에도 거점오피스를 중심으로 'WFA' 제도는 더욱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상 사장은 구성원에게 거점오피스에서 행복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며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는 등 거점오피스를 혁신의 장으로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SK텔레콤의 선진적인 일문화가 인재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거점오피스가 SK텔레콤이 서비스 컴퍼니로 가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성원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거점오피스 'Sphere'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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