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늘(20일)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용산공원 시범개방을 잠정 연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공원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후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어제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원 조성에 반영하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스포츠필드까지의 용산공원 부지를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3일 동안 시범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국토부가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행사를 연기한다고 설명했지만, 애초부터 무리하게 추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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