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보다 먼저 車 관세 내려갔다...다음주부터 15% 인하 미국 정부가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하던 25%의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아직 행정절차가 완비되지 않아 한일 간 자동차 관세 차이가 일정 기간 발생할 전망이다. 일본은 내주부터 인하 혜택을 먼저 누릴 것으로 보인다.
3일째 사상 최고치 기록 갈아 치운 '국제 금값' 국제 금 시세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금 선물 가격은 37% 급등했으며, 현물 가격도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불안과 재정건전성 우려로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수요가 집중되며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평가다. 세계 중앙은행들도 미국 국채 대신 금 매입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관찰된다.
美 항소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대법원서 결론 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법적 근거가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행정명령의 근거로 삼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대해 "대통령에게 수입 규제 권한을 부여하더라도 관세 부과까지 포함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IEEPA가 국가 비상사태 대응을 위해 대통령에게 광범위한 권한을 주지만, 그 어
李정부, 내년 782조 예산 편성···AI·R&D에 집중 배정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안이 총지출 720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보다 8% 증가한 규모로,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이다. 전임 윤석열 정부의 2~3%대 '긴축재정'에 마침표를 찍고 '확장재정'으로 돌아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2026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은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의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우선 총지출은 54조7000억원 늘어난 728조원
트럼프 "美 디지털기업 과세·규제하는 국가에 추가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세 등으로 미국 기술기업을 규제하는 국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수출품에 대한 보복 관세와 반도체·기술 수출 제한 조치까지 언급했다.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도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통과···노동부, TF 통해 세부지침 마련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하청노동자 등 파업노동자 권리가 대폭 확대되며, 사용자 책임 강화와 실질적 교섭권 보장 등 변화가 예고된다. 정부는 6개월간 TF를 통해 세부지침을 마련한 뒤 시행할 예정이다.
李대통령 한일 정상회담···"경제·안보 협력 강화"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2시간 가까이 진행한 정상회담 일정을 마쳤다. 양국은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후 4시 50분께 총리 관저에 도착해 4시 55분께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양국 정상은 약 110분 동안 극소수 인사만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 후 곧바로 확대회담을 진행했다. 당초 계획됐던 것보다 훨씬 오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美 정부, 인텔 최대주주 등극···트럼프 "지분 완전소유·통제" 미국 정부가 경영난에 처한 인텔의 지분 10%를 무상으로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인텔 CEO와 협상해 이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이는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의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는 경영권 개입 없이 수동적 소유를 유지할 방침이다.
파월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내달 '베이비 스텝' 가능성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미국 경제 성장률과 고용 둔화를 언급하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은 9월 FOMC 회의에서 0.25%p 인하 '베이비 스텝'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지표를 면밀히 점검하며 신중하게 정책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