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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추가 긴축 가능성에 하락···나스닥 2.47%↓

뉴욕증시, 연준 추가 긴축 가능성에 하락···나스닥 2.47%↓

등록 2022.06.04 10:1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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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사진=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가능성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58p(1.05%) 하락한 3만2899.70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28p(1.63%) 떨어진 4,108.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4.16p(2.47%) 내려간 1만2012.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연준의 긴축 우려 때문이라는 게 시장의 진단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9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32만8000명 늘어날 것이란 전문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고용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도 긴축 강도를 높일 것으로 현지에선 내다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고용 지표 발표 이후 2.98% 수준까지 올랐다. 전날 2.91%에서 추가로 상승한 셈이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역시 전날 한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금리 인상을 중단할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6월과 7월 두 차례 금리를 0.5%p 인상한 바 있다.

기업의 분위기도 심상찮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직원 10%를 감축하고 채용을 중단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테슬라의 주가가 9% 이상 떨어졌고, 전기차업체 루시드와 리비안 주가도 각 6%, 5% 이상 내려갔다.

또 대형 기술주인 애플은 3% 이상, 엔비디아와 메타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S&P500 지수에선 에너지 관련주만 1% 이상 오르고, 나머지 10개 업종은 모두 떨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 수치에 따라 연준의 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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