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청사서 생중계 시청···"항공 우주청 설치해 체계적 지원"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 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 생중계를 지켜본 뒤 "대한민국 국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제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누리호의 정상적인 발사를 확인한 뒤 박수를 치기도 했다.
앞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투입돼 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 성공은 지난해 10월 실패했던 1차 발사 뒤 약 8개월 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러시아·미국·프랑스·중국·일본·인도에 이어 무게 1톤 이상 실용 위성 발사체를 쏘는 데 성공한 7번째 나라가 됐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과기부와 항공우주연구원, 기업과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우리 항공 우주 산업이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국가로서 더욱 우주 강국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약에서 말한 것과 같이 항공 우주청을 설치해 항공 우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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