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농협 관내 고령 농업인 400여명 무료 한방진료 제공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행복버스는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령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구현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동신대 한방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척추·관절 질환 건강 상담과 침·물리치료 등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의료지원 서비스를 받은 농업인은 "관절이 아파도 병원을 찾아가기 마땅치 않아 파스에 의지해 지낼 수밖에 없었는데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재원 조합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서홍 본부장은 "힘든 농사일로 지쳐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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