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530만 매도···46.7개만 보유
리플의 공동 창업자로 회사를 떠나며 그가 받은 XRP의 물량은 약 57억 개에 달한다. 그는 수년 간 XRP를 매도, 스텔라루멘 재단의 운영비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암호화폐 '고래'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스테츠(WhaleStats)'에 따르면 맥캘럽이 보유하고 있던 XRP는 매도 이후 재투자되지 않았다.
맥캘럽은 지난 15일 "자신의 월렛에 530만개의 리플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면서 "급등할 경우를 대비해 이를 유지할 것"이라며 "리플이 589달러가 된다면 나는 부자가 될 수 있고 이를 미리 매도하면 난 바보가 된다"라고 밝힌 이후 돌연 전량을 팔아 치웠다.
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사이트 '웨일 알럿(Whale Alert)'가 밝힌 데이터에 따르면 맥캘럽은 8년 동안 57억 개의 XRP를 총 31억 달러에 판매했다. 평단가는 0.55 달러다.
시장은 맥캘럽의 물량 매도를 리플의 대형 호재로 해석했다.
한편, XRP는 지난 일주일 간 약 8%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171억 달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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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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