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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려고 창업했는데···" 비상등 켜진 창업자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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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려고 창업했는데···" 비상등 켜진 창업자 정신건강

등록 2022.07.28 08:31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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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려고 창업했는데···" 비상등 켜진 창업자 정신건강 기사의 사진

"행복하려고 창업했는데···" 비상등 켜진 창업자 정신건강 기사의 사진

"행복하려고 창업했는데···" 비상등 켜진 창업자 정신건강 기사의 사진

"행복하려고 창업했는데···" 비상등 켜진 창업자 정신건강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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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려고 창업했는데···" 비상등 켜진 창업자 정신건강 기사의 사진

"행복하려고 창업했는데···" 비상등 켜진 창업자 정신건강 기사의 사진

지난해 '제2벤처붐'이 불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업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어려운 도전인 만큼 일반 회사원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을 텐데요. 그만큼 심리적 부담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 '스타트업 창업자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자의 32.5%가 중간 수준 이상의 우울을 겪고 있었는데요. 전국 성인 평균인 18.1%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불안지수도 마찬가지. 창업자의 20.3%가 중등도 이상의 불안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전국 성인 평균인 12.1%보다 2배 가까이 많았는데요. 그중 약 절반은 '심한 수준'의 불안을 나타냈습니다.

그만큼 스트레스 수준도 심각했습니다. 창업자 10명 중 4명은 스트레스 '심한' 수준. 그렇다면 스트레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창업자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자금압박/투자유치'였습니다.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이 필요하기 때문일 텐데요. 절반에 가까운 44.6%가 1위로 꼽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조직관리/인간관계'가 2위, '실적부진/성과미흡'가 3위로 꼽혔습니다. 한편 '특별한 스트레스 요인이 없다'고 응답한 창업자도 4.1% 있었지요.

창업자들의 정신건강 위험도가 높은 만큼 사업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사례도 우리 사회에서 낯설지만은 않은데요. 실제로 창업자의 21%가 자살 위험성 고위험군에 속했습니다.

특히 여성 창업자의 경우, 우울·스트레스 등 여러 항목에서 남성 창업자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났는데요. 자살 고위험군의 비율은 남성 창업자의 약 2배에 달했습니다.

수많은 기업은 누군가의 창업으로 시작됩니다. 사업 도전을 통해 가치를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이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바도 큰데요. 창업자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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