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이달 중으로 염두에 뒀던 예비심사 청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상장작업 재개 시점은 내년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측은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주주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은 당초 작년 11월 주관사를 선정하고 연내 상장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증시 부진 여파에 대기업들도 공모를 줄줄이 철회하면서 예비심사 청구도 하지 않고 상장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공모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지난달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을 포기했고, 상반기 현대엔지니어링과 SK쉴더스 등도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cj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