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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제 신평사 "최근 폭우 한국 손보사가 관리 가능한 수준"

금융 보험

국제 신평사 "최근 폭우 한국 손보사가 관리 가능한 수준"

등록 2022.08.10 18:37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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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사진제공=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 손해보험사가 최근 폭우로 인해 보는 손실은 관리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10일 진단했다.

S&P는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와 일부 지역의 침수 피해로 손해보험사에 대한 보험금 청구가 증가하겠지만 S&P가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한화손보)는 효율적인 재보험 활용으로 순손해액을 제한할 수 있 있다"며 "할 것"이라며 "반기 손해율 관리도 잘 되어있어 세전 이익 대비 예상 손실 규모는 관리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에 대해서는 "폭우 관련 보험금 청구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수익을 활용해 흡수 가능한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코리안리는 초과손실 재재보험을 통해 최대손실 한도를 설정해 두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최근 폭우가 내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지난 8일∼9일 이틀간 7000여 대에 달하는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손보사들은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지난 8일부터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10일 오전 기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5개사에만 5657대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들 5개 대형사의 손해액만 774억 원으로 추정된다.

손해보험협회가 전체 12개 손해보험사들을 대상으로 취합한 침수 피해 차량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6853대로 추정 손해액은 855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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