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의 9.1% 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7%도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물가 급등세가 거의 멈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9%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6.1%를 하회했다. 아울러 전월보다 0.3%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전망치인 0.5%를 밑돌았다.
한편, 일각에서는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CPI 발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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