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 경쟁은 미래 디지털 금융 이권이 달렸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현재 선두에 있는 디지털위안화는 각국 정부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디지털위안화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주간 e-CNY]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 中, '통제 가능한 익명성' 목표
중국이 디지털위안화는 '통제 가능한 익명성'을 목표로 솔루션을 모색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창춘(穆长春) 인민은행 디지털화폐연구소장은 "통제 가능한 익명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정보 격리 메커니즘 구축 ▲디지털 지갑 조회, 동결 및 공제에 대한 법적 조건 명확화 ▲처벌 메커니즘 개선 ▲디지털 자금 세탁, 테러 자금 조달 방지, 기타 법률 및 규정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 디지털위안화, 경매 사업에 발 뻗는다
중국이 디지털위안화로 경매 예금을 예치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베이징 증권거래소의 '온라인 사법 경매 디지털 위안화 자금결제 사업'이며 중국 공상은행과 베이징등록청산유한회사가 공동으로 출범했습니다.
◇3. 중국, 디지털 위안화 사회보장카드 공개 중국우정저축은행이 여러 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위안화 하드웨어 지갑과 결합된 사회보장카드를 공개했다고 베이징일보가 전했습니다. 사회보장카드는 중국 인사부가 발급하는 IC카드로 ▲성명, 신분증번호, 호적지 등 기본정보 ▲5대 보험 업무 ▲의료비 결제 ▲ 사업자 및 구직자 등록 등 사회보장을 위한 공공 서비스 업무 처리 카드입니다. 2021년 6월 말 기준 사회보장카드 소지자는 13억 4300만 명에 달하며 디지털위안화 사용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중국 정부는 미래 금융의 흐름이 디지털화폐를 통해 움직일 것이라 예측해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의 CBDC 동향에 주목하며 [주간 e-CNY]는 다음주에 돌아오겠습니다.
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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