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질의응답"서민 안정, 미래 투자에 돈 쓰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가장 중요한 기관인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유능한 집단이 돼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당 지도부 공백이 길어지는 데 대통령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한 질문에 "당 의원들과 당원들이 중지를 모아 내린 결론이면 그 결론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합리적인, 당과 국가 장래를 위한 합당한 결론을 치열한 토론으로 잘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전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협의와 관련해 "추석 성수품은 1년 전 물가 수준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잡았고, 수해 재난지원금을 피해 가구와 소상공인에 확실히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민 생활 안정과 미래를 위한 투자 등 돈을 쓸 때는 확실히 쓰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금 나라빚이 몇년 새 많이 늘어 1000조에 육박하고 물가와 싸워야 해서 긴축 재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한 야당에는 "국익과 민생을 위해 하나돼야 한다"고 협치를 당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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