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신탁관리인 "손해 청구서 접수후 상환 돌입""복잡한 절차에 따라 정확한 상환일 명시 어렵다"
마운트곡스 회생 신탁관리인 고바야시 노부아키는 공식 문서를 통해 채권자들의 자금손해 청구서를 15일 이전까지 제출받고, 상환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일본 파산 법원은 보상금 반환 시작일을 '8월 말'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시장은 8월 말부터 마운트곡스 채권단에 대한 상환 시작과 함께 대규모의 비트코인 매도가 이뤄질 것이란 공포에 술렁인 바 있다.
고바야시 노부야키가 발표한 공식 문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환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상금을 신청한 채권자에 한해 이뤄진다. 또 상환 기간 중 양도, 승계 등을 포함한 상환 자산의 처분은 금지된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KYC 프로세스, 결제 과정, 은행 계좌 데이터 수집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보상금 상환이 또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마운트곡스 채권자 채널의 운영자로 알려진 장고 비츠는 "상환 과정이 최소 몇달 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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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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