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네시스 브랜드에 따르면 8월 미국 시장에서 5102대를 판매해 2개월 연속 월갈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12월부터 21개월 연속 월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며 긍정적인 흐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기아도 불황의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8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13만5526대 판매하며 전년 동기보다 17.7% 늘어났다. 현대차는 6만9437대(13.5%)를, 기아도 6만6089대(22.4%) 증가했다.
현지 업계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판매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은 재고 부족 완화에도 평균 성장률 마이너스(-) 8.6%로 감소속에 판매 성장이기 때문이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투싼이 1만4305대를, 아반떼 1만4238대, 기아 스포티지 1만2986대, K3 1만1838대 순이다. 친환경차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4078대로 103.9% 증가했다. 아이오닉 5는 1516대, 기아 EV6는 1840대 판매됐다.
현대차와 기아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6572대와 4235대로 38.6%, 177.2% 증가했다.
한편 토요타자동차는 전년 대비 9.8% 감소한 16만9626대를, 혼다는 7만1461대(37.7% 감소) 등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 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달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올해 말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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