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적정 습도는 40~60%. 습도를 잘 유지하면 바이러스, 곰팡이 활동을 억제할 수 있는데요. 꼭 가습기가 아니더라도 천연 재료를 사용하면 가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천연 가습기, 어떤 재료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 숯 = 나무를 구워 만드는 숯. 물을 머금는 성질이 있어 가습 효과가 좋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뛰어난 흡착력으로 공기청정 효과도 탁월한데요. 숯을 씻고 잘 말린 뒤, 그릇에 놓고 숯이 반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면 됩니다.
◇ 귤껍질 = 귤을 까먹고 남은 귤껍질. 수분을 머금고 있어 실내 곳곳에 놓아두기만 해도 가습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접시에 담아 분무기로 적셔주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 달걀 껍데기 = 달걀을 먹고 남은 달걀 껍데기. 탄산칼슘으로 구성돼있어 미세한 구멍이 많기 때문에 껍데기에 물을 부어놓으면 구멍 사이로 물이 증발하면서 가습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솔방울 = 소나무·삼나무 등의 열매 솔방울. 염화칼슘 성분이 있어 수분을 잘 흡수합니다. 건조하면 활짝 펴져 숲속의 자연 습도계로도 불리는데요. 솔방울을 잘 씻은 뒤 물을 부어주면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합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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