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K-SURE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인프라 특화 금융자문사 크레모어 파트너스(Cranmore Partners) 그리고 다국적 로펌 셔먼앤스털링(Shearman & Sterling)이 공동개최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수소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금융·법률 대응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우수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수소 사업 관련 주요 이슈와 대응 노하우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자문사 크레모어 파트너스는 프로젝트 참여 경험으로 축적된 재원 조달 노하우를 공유했고, 법률 자문을 맡은 셔먼앤스털링은 사전에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할 법률 이슈를 소개했다.
크레모어 파트너스의 Yusuf Macun 총괄 파트너는 "투자 결정과 자금 조달에 대해 각국 정부와 투자자 및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별로 리스크 접근 방식이 상이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SURE는 수소전문기업 11곳에 올해 9월까지 373억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규모다.
또한 수소 생태계 구축과 핵심 기술 육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되는 5천억원 규모의 수소펀드가 투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도 무역보험을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탄소중립이 불러온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의 중심에 수소가 있지만 우리 기업들의 수소 프로젝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하우의 축적과 투자,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이 수소 경제에서 지속적으로 성장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K-SURE의 네트워크와 정책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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