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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적자 1679억···일회성 비용에도 적자폭 개선

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적자 1679억···일회성 비용에도 적자폭 개선

등록 2022.10.28 16:05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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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4001억원, 영업적자 167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감소했고, 영업적자폭은 확대됐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도 2016억원으로 나타났다.

당초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중공의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으로 매출 1조6160억원, 영업적자 790억원을 예상했다. 하지만 매출은 이보다 10% 가량 하회하고, 영업적자 규모도 2배 이상 벌어진 '어닝 쇼크'다.

매출의 경우 하계휴가,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받았다. 직전분기와 비교해도 1.8% 줄었다. 당초 삼성중공업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액 증대를 계획했다. 하지만 최근 사외 외주업체들이 인력 수급에 애로가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일부 프로젝트의 생산스케쥴을 조정(Slow down)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손실 2558억원 대비 879억원 개선된 1679억원을 기록했다. 고정비 부담 879억원 외에도 임금협상 타결금, 임금인상 소급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 약 800억원이 반영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LNG선과 해양플랜트 등 약 30억불 상당의 추가 수주로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3년부터는 LNG선 위주의 제품 믹스(Product mix) 개선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현재까지 누적 수주는 74억달러로, 연간 목표 88억 달러의 84%를 달성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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