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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우건설 컨소, 1조5585억 규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부동산 건설사

대우건설 컨소, 1조5585억 규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등록 2022.10.31 14:08

수정 2022.12.30 19:30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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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역 초역세권의 5668세대 메머드급 단지올해 수주액 3조8380억원 달성···작년 최대실적 뛰어넘을 듯

수진1구역 전체 조감도. 사진 = 대우건설 컨소시엄수진1구역 전체 조감도. 사진 = 대우건설 컨소시엄

대우건설이 지난 29일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수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서 메가시티사업단(대우건설(주관,50%), 현대건설(30%), DL이앤씨(20%))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메가시티사업단은 지난 29일 열린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의 총회에서 토지등소유자 총 2645명 중 1901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583명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26만1828㎡의 부지에 지하7층~지상15층 아파트 57개동에 공동주택 566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이다. 총 공사금액 1조5585억이며 이중 대우건설(지분율50%)은 7793억원을 수주하며 올 한해 정비사업 누적수주액 총 3조8380억원을 달성했다.

수진1구역은 성남 도시개발의 중심에 자리잡은 5668세대의 메머드급 단지로 서울접근성이 뛰어나 입찰 전부터 대형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아왔음에도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수차례 유찰을 겪어오다 마침내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메가시티 사업단의 주관사인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내외 적인 불안감으로 원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공사비가 예상보다 많이 낮은 수준이라 최종입찰까지 심사숙고 했으나, 대규모 단지로써 인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사업지로, 무엇보다 토지등소유자와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진1구역 투시도. 사진 = 대우건설 컨소시엄수진1구역 투시도. 사진 = 대우건설 컨소시엄

메가시티 사업단은 수진1구역의 입지와 규모적인 장점을 극대화해 아파트를 뛰어넘는 거대한 도시형 단지로 성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동수를 최소화하고 열린 배치를 통해 2600평의 대규모 중앙광장과 탁 트인 통경축을 확보하고 약 39m의 경사지 슬로프 지역을 단차 없는 평평한 단지로 조성해 불편한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DL이엔씨가 수진1구역 토지등소유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반드시 성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누적수주액 총 3조8380억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입찰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지난해 최대실적인 3조899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현재 CEO인 백정완 사장이 직접 나서며 수주에 공들이고 있는 △한남2구역 외에 △안산고잔연립7구역의 시공사선정총회를 앞두고 있으며 △길동삼익파크맨션 재건축의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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