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도매 부문 파일럿 테스트 한달 내 소매 부문 테스트 예고"'디지털 루피'로 시장 효율성 증대"
인도준비은행(RBI)은 11월 1일부터 인도의 CBDC인 '디지털 루피(E-Rupee)' 도매 부문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소매 부문의 파일럿 테스트도 한 달 이내에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디지털 루피 시범 사업은 인도 최대 은행인 인도국립은행(SBI)을 포함해 인도 현지에서 운영하는 바로다 뱅크, 유니온 뱅크 인디아, HSBC 등 9개 대형 은행이 참여한다.
인도준비은행은 "디지털 루피 유통을 통해 결제 보증 인프라와 결제 위험을 완화해 거래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은행 간 거래 시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 2월에 CBDC 도입 계획을 처음 밝혔다. 지난달 초에는 디지털 루피를 소개하는 컨셉 노트를 발표한 바 있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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