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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조경희 교수, '2022 국제 KOSCO전' 우수작품상 수상

목포대 조경희 교수, '2022 국제 KOSCO전' 우수작품상 수상

등록 2022.11.13 13:42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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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결 위로 용암액 흘러내리는 순간 상징적 표현한 "Grain" 출품

목포대학교 패션의류학과 조경희 교수가 '2022 국제 KOSCO전'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 목포대학교 패션의류학과 조경희 교수가 '2022 국제 KOSCO전'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 "Grain"

목포대학교 패션의류학과 조경희 교수가 지난 10월 21일~2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2022 국제KOSCO전(2022 International KOSCO Exhibition)'에서 "Grain" 작품을 출품해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022 국제KOSCO전'은 한국복식학회 주최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2여개 국가에서 70여명의 패션디자이너와 패션 관련학과 교수들이 10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추계 한국복식학회 국제학술대회 기간 동안 동시에 개최됐다.

조경희 교수의 작품 "Grain"은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진 용암 결 위로 용암 액이 다시 흘러내리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하와이 big island를 방문했을 때 화산섬들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조 교수는 컴퓨터그래픽 효과를 이용해 결의 패턴을 조형화 하였고 디지털프린트 작업을 했다. 그는 패턴 스케일 조정을 통해 패션의류, 텍스타일, 액세서리 등에 다양하게 적용한 작품을 선보여 왔는데 이번 수상 작품은 이 기법을 넥타이 디자인에 응용한 것이다.

특히, 조경희 교수의 작품 "Grain"은 이번 국제KOSCO전이 패션의류 뿐 아니라 액세서리까지 패션스타일링 전체를 반영해 심사한 트렌드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목포대학교 패션의류학과 조경희 교수목포대학교 패션의류학과 조경희 교수

조경희 교수는 미국 국제의류학회 ITAA(International Textile & Apparel Association)에서 개최하는 국제패션디자인 대회에서 6차례 수상했고, 2016년 동대회에서는 최우수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경희 교수는 패션디자인 교수로서 뿐 아니라 디자이너로서도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뉴욕 Spandex House의 디지털디자인에도 참여하면서 디지털기법을 가미한 Fashion Art와 액세서리 작품들을 계속 발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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