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결 위로 용암액 흘러내리는 순간 상징적 표현한 "Grain" 출품
'2022 국제KOSCO전'은 한국복식학회 주최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2여개 국가에서 70여명의 패션디자이너와 패션 관련학과 교수들이 10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추계 한국복식학회 국제학술대회 기간 동안 동시에 개최됐다.
조경희 교수의 작품 "Grain"은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진 용암 결 위로 용암 액이 다시 흘러내리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하와이 big island를 방문했을 때 화산섬들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조 교수는 컴퓨터그래픽 효과를 이용해 결의 패턴을 조형화 하였고 디지털프린트 작업을 했다. 그는 패턴 스케일 조정을 통해 패션의류, 텍스타일, 액세서리 등에 다양하게 적용한 작품을 선보여 왔는데 이번 수상 작품은 이 기법을 넥타이 디자인에 응용한 것이다.
특히, 조경희 교수의 작품 "Grain"은 이번 국제KOSCO전이 패션의류 뿐 아니라 액세서리까지 패션스타일링 전체를 반영해 심사한 트렌드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경희 교수는 미국 국제의류학회 ITAA(International Textile & Apparel Association)에서 개최하는 국제패션디자인 대회에서 6차례 수상했고, 2016년 동대회에서는 최우수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경희 교수는 패션디자인 교수로서 뿐 아니라 디자이너로서도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뉴욕 Spandex House의 디지털디자인에도 참여하면서 디지털기법을 가미한 Fashion Art와 액세서리 작품들을 계속 발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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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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