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최근 10대 그룹에 속하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에 특별회비 분담 비율을 제시했다. 대한상의는 그룹별 매출액에 따라 차등 부과를 결정했다. 특별회비 규모만 311억원에 달한다.
이중 삼성과 SK는 각각 70억5000만원을 납부한다. 삼성은 자산총액 1위 그룹사, SK는 2030 부산엑스포 민간부문 유치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회장이 속했다는 이유로 전체 회비 중 22.7%를 책임지기로 했다. 이밖에 재계 3위, 4위 그룹인 현대차와 LG의 부과액은 각각 47억원, 30억5000만원이다.
이번 특별회비는 지난 9월 결의된 사항으로 모인 금액은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납부금액은 결의 당시 10대 그룹 모두 동의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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