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공사 선정 총회서 201명 중 159표 획득 경쟁사 제쳐의왕시 삼동 292가구···특례법 4년간 가로주택 13건 쾌거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의왕시 삼신8차아파트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동부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총 투표인원 수 201명 중 동부건설은 159표를 획득했다. 경쟁사는 17표, 기권 및 무효가 25표였다. 앞서 지난달 열린 현설에는 동부건설을 비롯해 쌍용건설, 호반건설, DL건설, HL디앤아이한라, 코오롱글로벌 등 12개사가 참석했고, 이달 복수 경쟁입찰이 성사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의왕시 삼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292가구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입지를 보면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다. 먼저 도보 10분 거리에 1호선 의왕역이 위치하고, 추후 GTX-C노선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도보권역 내 부곡초, 부곡중, 의왕고등 다양한 학군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갖췄다.
동부건설은 지난 2018년 7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 이후 4년간 13건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업계에선 변화하는 주택시장에서 FIRST MOVER(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로써 건설업계의 새강자로 급부상 하고 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 한 해 주택경기 침체에 대비해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지를 위주로 선별 수주를 했다"며 "그동안의 수많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확장판인 모아타운 사업과 서울시에서 적극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사업 등 신규시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부건설은 민간'·공공주택, 토목공사를 넘어 미술품 수장고, 전력공급시설, 송전선로공사 등 발빠른 사업 다각화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동부건설의 빠른 신규시장분석과 시장점유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빠르게 변화되는 주택시장에서의 동부건설의 사업 다각화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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