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지난해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을 집계한 결과 총 403명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여성 임원 수는 지난해 322명보다 1년 사이 81명 늘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65명으로 전체 비중의 16.1%를 차지했다. 이어 CJ제일제당(28명), 네이버(23명), 현대차(17명), 롯데쇼핑(14명), 삼성SDS(12명), KT·LG화학·LG전자(각 10명)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여성 임원 중 사장 직급은 없고 부사장급 중에선 2007년부터 임원으로 활약한 이영희 부사장(58·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비롯해 25명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전체 임직원 수가 올 상반기 말 기준 11만7300여명(기간제 근로자 제외)으로 대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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