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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조 재편' LG디스플레이, 임직원 계열사 전환배치 추진

'사업구조 재편' LG디스플레이, 임직원 계열사 전환배치 추진

등록 2022.11.23 14:18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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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0명 규모 예상···인력 효율화 차원올해 실적부진 영향···재무건전성 회복 집중

'사업구조 재편' LG디스플레이, 임직원 계열사 전환배치 추진 기사의 사진

LG디스플레이가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일부 임직원의 계열사 전환 배치를 추진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임직원에게 계열사 전환 배치에 대한 신청 안내 이메일을 보냈다.

메일을 받은 전출 신청 가능 대상자는 본인이 원할 경우 LG그룹 계열사에 전환 배치를 신청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대략 200~300명이 계열사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환 배치 시점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업무조정이 필요한 직군이 생겼다"며 "그 인원을 대상으로 사내에서 전환배치를 진행하며 동시에 계열사 전환배치도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 효율화, 배치 효율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계열사 전환배치의 경우 신청을 받아 희망자에 한해서 이뤄진다. 규모나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계열사 전환배치가 실적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적자 규모가 1조6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 적자 규모 1조3594억원 대비 3000억원 가량 많은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3분기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올해 2분기 7분기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LG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이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재무 건전성 회복을 위해 국내 LCD TV 생산 종료 계획을 앞당기고 OLED로 전환에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올해 시설투자는 1조원 이상 축소하고, 내년에도 감가상각비의 절반 수준에서 집행될 수 있도록 기존 계획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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