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가전연구팀을 신설하고 팀장으로 이준현 생활가전사업부 선행개발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2017년 11월 출범 이후 삼성리서치 내에 생활가전 담당 조직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연구센터인 삼성리서치는 주로 인공지능과 로봇, 디스플레이 등의 연구에 집중해왔다.
삼성리서치의 차세대가전연구팀은 향후 차세대 가전 기술 발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 내 선행개발팀과 달리 완전히 다른 미래 먹거리 가전에 대한 연구에 집중할 전망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번 조직 신설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재료비와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며 3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하락했으며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520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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