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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태오 "'팬심'으로 경쟁하는 시대···계열사·산업간 협업 확대"

금융 은행 신년사

김태오 "'팬심'으로 경쟁하는 시대···계열사·산업간 협업 확대"

등록 2023.01.02 14:5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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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GB금융지주 제공사진=DGB금융지주 제공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철학을 공유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자본과 규모로 승부하던 시대를 지나 '고객집착(Customer Obsession)'으로 만들어진 '팬심'으로 경쟁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산업·업종을 불문하고 기업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대상은 '소비자'라는 게 그의 견해다.

김 회장은 "그룹의 비전, 경영방침, 핵심가치에 기반한 우리의 원칙은 구성원 모두가 믿고 실천하면서 사소한 것이라도 지켜질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면서 "비록 난관이 있더라도 올바름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 DGB에 대한 고객 신뢰와 사랑은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계열사 간 협업뿐 아니라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협업 확대도 주문했다. 그는 "최근 시장에서는 다른 제품, 브랜드 간 이색 협업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면서 "DGB의 원대한 꿈은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업하고 이타적으로 행동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긴축의 시대, 상실의 시대, 갈등의 시대라는 복합 위기로 생존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새 출발점에 서서 희망을 바라면서도 마음이 무겁다"면서 "혼란스러운 한 해가 될 수 있겠으나 임직원이 힘을 모아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도약한다면 위기의 시대에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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