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마다 상징 동물 활용 마케팅 펼쳐···올해는 '토끼'케이크·도넛·음료·도시락부터 인형 등 한정판 굿즈까지
6일 던킨은 롯데네슬레 코리아의 '네스퀵'과 함께 '네스퀵 초코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이 음료는 계묘년을 기념해 네스퀵의 토끼 캐릭터 '퀵키'를 활용한 한 신년 기획 제품이다. 앞서 던킨은 네스퀵 초코필드, 네스퀵 초코 트위스트, 네스퀵 초코 우유 등 도넛 제품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뚜레쥬르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인 토끼 경찰 캐릭터 '주디'를 모티프로 한 제품을 출시했다. '주디의 달콤초코'는 주디의 얼굴 모양으로 디자인 한 케이크로 초코 시트 사이 체리 맛 크림을 샌드했다. '산딸기라떼 롤케이크'는 주디의 큰 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패키지 속에 산딸기 크림과 연유 라떼 크림, 딸기잼을 더했다.
제품 출시 기념 '갓생해주디' 이벤트도 진행한다. 1월 22일까지 매주 갓생리스트 미션을 수행하고 필수 해시태그 갓생해주디와 함께 뚜레쥬르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엔제리너스는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와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마시마로 딸기주스, 마시마로 딸기라떼, 마시마로 트리플베리주스 등 음료 3종과 마시마로 당근크림케익 디저트 1종이다.
엔제리너스는 마시마로 한정판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한정판 굿즈는 마시마로 대형 및 소형 인형과 마시마로 스텐컵이다. 한정판 굿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시즌 신제품 음료 구입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코카콜라는 토끼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이번 '코카콜라 토끼 패키지'는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일러스트를 담은 제품으로 코카콜라 고유의 빨간색 바탕과 대비되는 하얀색의 토끼를 더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편의점 업계도 토끼 브랜드와 손잡고 제품을 내놓았다. GS25는 미국 워너브라더스사의 대표 캐릭터 '벅스버니'를 전면에 적용한 불고기핫도그를 새해 첫 먹거리 신상품으로 선보인다. 오는 10일에는 프랑스식 당근 피클인 당근 라페를 응용한 샌드위치도 출시한다.
CU는 암스테르담의 미피, LA의 에스더버니, 뉴욕의 토끼소주 세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간편 식품부터 디저트, 생활용품, 주류에 이르기까지 총 33종의 대규모 토끼 상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미피와는 도시락, 샌드위치, 핫도그 등 10종의 다양한 먹거리 상품들을 내놓는다. 에스더버니와는 딸기 디저트 3종과 캐릭터 담요, 우산, 교통카드 등 캐릭터 생활용품을 선보인다.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는 토끼소주 기획전을 연다. CU는 이번 기획전에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토끼소주 골드와 그린 2종을 포함해 총 7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다가오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 관련 상품들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인기 브랜드와 함께 신년 맞이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2023년에도 오직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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