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1분기 51%, 2분기 65%, 3분기 100%, 4분기 103%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저도주·혼합주(믹싱주) 문화 확산과 이에 맞춰 토닉워터 라인업을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홍차, 진저에일, 깔라만시 등 소재를 다양화한 확장 제품들의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21년 6월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선보인 '진로토닉제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뛰어오르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타깃층을 기존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넓혀 매출 확대에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중대형 마트, 편의점을 중심으로 입점처를 늘려 가정 채널을 강화하고 소주를 판매하는 전국 50만개 요식업소를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향후 토닉워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협업 마케팅을 추진해 소토닉을 소맥에 이은 한국의 전통적인 음주 문화로 정착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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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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