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SK E&S는 지난해 3월 미국 투자회사인 패스키를 통해 EV충전 기업인 에버차지를 인수하면서 미국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충전소 구축은 아비스가 패스키의 에너지솔루션 사업운영 역량과 에버차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 낙점한 결과라고 SK E&S는 설명했다.
에버차지의 EV 충전기(EVO2) 내에 탑재된 '스마트파워'는 충전 중인 전기차의 충전 패턴 등을 분석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전력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충전기를 운영할 수 있다. 별도의 설비 증설 공사 없이 더 많은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비스는 연내 충전소 설치가 가능한 추가 공항 입지를 확보하는 등 SK E&S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SK E&S는 아비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북미 지역에서 EV충전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솔루션 글로벌 톱티어(일류기업)'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정준 SK 미주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겸 패스키 대표이사는 "휴스턴 공항 내 EV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SK E&S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이 입증됐다"며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 파워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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