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앤트로픽 지분 10%
AI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5일 트위터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약 3억달러(한화 약 374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앤트로픽은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AI 시스템 '클라우드(Claude)'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앤트로픽이 조달한 투자금은 암호화폐 시장의 주된 관심사였다. 샘 뱅크먼 프리드가 지난해 앤트로픽에 5억5000만달러(한화 약 6859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며 FTX 파산을 초래했고 현재 파산 절차에 따라 해당 투자금들이 전액 회수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해 4월, 앤트로픽은 시리즈 B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총 약 5억8000만달러 조달에 성공했다. 이 중 5억5000만달러를 샘 뱅크먼 프리드와 캐롤라인 엘리슨이 이끄는 알메이다 리서치로부터 투자 받았다.
구글 클라우드가 앤트로픽 지분 10%를 3억달러에 인수하면서 FTX의 투자금 회수 계획이 더욱 관심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 앤트로픽의 FTX 투자금 회수 여부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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