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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섬,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터졌다···"고가 브랜드 견인"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한섬,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터졌다···"고가 브랜드 견인"

등록 2023.02.07 17:33

수정 2023.02.07 18:08

윤서영

  기자

작년 영업익 1683억원···전년比 10.6%↑해외 패션 브랜드 매출 비중 가장 높아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고른 성장세 보여

한섬,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터졌다···"고가 브랜드 견인" 기사의 사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지난해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고가 패션 브랜드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조5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16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한섬의 작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조5672억원, 영업이익 1712억원이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해외 패션 브랜드가 한섬의 전체 매출 가운데 17.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타임, 마인 등 여성 캐릭터 브랜드(15.6%)와 타임 옴므, 시스템 옴므 등 남성복(14.6%)이 뒤를 이었다.

채널별로는 온·오프라인 모두가 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각각 11.6%, 11% 증가했다.

한섬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패션, 온라인 사업 등 각 사업부별 고른 성장세를 통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4분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4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492억원을 거뒀다.

한편 한섬은 이른바 '신명품'으로 불리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의 단독 매장 오픈을 통해 브랜드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명품 브랜드들이 기존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해외 명품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국내 브랜드보다는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어 젊은 2030세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섬은 최근 신명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웨덴 여성의류 브랜드 '토템(Toteme)'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한지 약 1달 만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으며 오는 21일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토템 2호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3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미국 여성의류 브랜드 '베로니카 비어드(Veronica Beard)'의 단독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한섬은 올해 하반기까지 해외 패션 브랜드 수를 두 배 가량 확대해 2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오는 2027년에는 해외패션부문 매출 규모를 현재의 두 배가 넘는 1조원대로 키울 방침이다.

한섬은 그동안 자체 수입 편집숍 브랜드 '무이'의 12개 매장과 17개 매장을 운영 중인 '톰그레이하운드'를 활용한 안테나숍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의 니즈와 브랜드 선호도를 파악해 해외 인기 패션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왔다. 현재 무이와 톰그레이하운드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외 패션 브랜드는 총 200여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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