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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오늘 주총 안건 다룬다···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관심

산업 재계

삼성전자 오늘 주총 안건 다룬다···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관심

등록 2023.02.14 08:48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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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부회장 재선임 등 논의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가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주주총회 소집일과 안건 등을 결정한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정기 주주총회를 위한 준비 작업이 이뤄진다.

삼성전자 주총은 3월 중순께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월16일 열렸다.

이날 삼성전자 이사회에선 사내이사 재선임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내달 17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DX부문장으로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이어서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현재 사내이사 5인, 사외이사 6인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는 지난해 11월 허은녕·유명희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삼성 안팎의 관심은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다.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이던 2016년 10월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재판 등으로 3년 임기를 마치고 2019년 10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회장은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한 미등기임원이다.

일각에선 회장으로 승진한 만큼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사내이사로 복귀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정관상 최대 14명까지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사법 리스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는 급하게 추진하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이 회장은 매주 목요일에는 삼성물산 부당합병 혐의 재판에, 3주 간격으로 금요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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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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