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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신사업 찾는 두산 박지원, '로봇·AI·모빌리티'에 관심

IT IT일반 MWC 2023

신사업 찾는 두산 박지원, '로봇·AI·모빌리티'에 관심

등록 2023.02.26 10:20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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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MWC서 사업방향 구상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미국 'CES 2020' 현장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전시관을 방문해 최신 기술 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두산 제공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미국 'CES 2020' 현장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전시관을 방문해 최신 기술 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두산 제공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사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7일부터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을 찾는다.

26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이번 전시 테마 중 하나인 '모든 것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에 주목해 로봇, 모빌리티,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기술을 살피며 그룹 사업과의 연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그룹 내 디지털 전환에 힘을 기울여 전통 제조업 현장에 빅데이터, 기기 간 데이터 전송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두산의 사업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MWC와 상당 부분 접점을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산 전자BG는 모바일 기기, 이동통신 장비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제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5G 안테나 모듈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건설장비를 조종하는 '맥스컨트롤'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해 CES에서는 5G이동통신을 활용해 980km 떨어진 곳에 있는 콤팩트 트랙로더를 조종하는 모습을 시연해 주목을 끌었다.

두산로보틱스는 SKT와 손잡고 AI, 빅데이터 솔루션 등을 적용한 'AI 바리스타 로봇'을 연초 출시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신설된 '지속성장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사업 고도화, 신성장동력 발굴 등에 매진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이번 MWC 기간 경영진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본 뒤 현지에서 전략컨설팅 전문가들과 워크숍을 갖고,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한 시사점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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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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