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롯데호텔 심혈 기울인 VL르웨스트···입소보증금부터 '넘사벽'식사‧의료‧여가까지 풀 서비스···롯데리조트‧롯데호텔 골프장서 회원대우마곡지구 MICE산업 중심지에 트리플역세권···김포공항도 가까워
롯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마련한 LV르웨스트 갤러리을 문을 3일부터 열고 입주자 모집일정에 돌입했다. 청약신청은 오는 3월21일~23일까지다. 당첨자발표는 24일로 28일부터 30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노인복지법에 따라 지어지는 단지이기 때문에 60세(1965년 10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만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다.
3일 방문한 LV르웨스트 갤러리는 사전예약제로 개방한 탓에 비교적 조용하게 관람이 진행됐다.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를 표방한 만큼 이날 방문객들도 상당수가 운전기사를 대동한 고급세단을 타고 올 만큼 상당한 재력이 있는 자산가들이었다.
단지는 입소가격이 만만치 않다. 입소형태는 보증금을 내고 월임대료를 내는 '표준형'과 보증금만 내는 '전환형'으로 나뉜다. 표준형은 최소 6억~18억3900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월 115만~354만원의 임대료를 내야한다. 전환형은 월 임대료가 없는 대신 보증금이 최소 7억3800만~22억6400만원으로 더 비싸다.
입소보증금에 대해선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제공된다. 계약금을 1·2차에 나누어 낸 뒤 중도금, 잔금을 납부하면 된다. 1차 계약금은 타입에 상관없이 1000만원이고 이를 제외한 10%를 2차 계약금으로 내면 된다. 중도금은 50%이며 잔금 40%는 입소지정일까지 입금하면 된다.
각 호실은 전용면적별로 10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가장 작은 면적인 51㎡이고 ▲79㎡ A‧B‧C ▲81㎡ ▲97㎡ A‧B‧C ▲103㎡ ▲149㎡ 순이다. 10개 타입은 5개 군으로 분류돼 있는데 청약을 할 땐 각 군별로 1개씩 최대 5개 타입을 신청할 수 있다.
각 호실의 내부는 동선의 편리성과 내부 컨시어지와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 설계했다. 침실과 거실‧화장실‧발코니는 막힘없이 돌아다닐 수 있도록 각 공간을 연결해놓았다. 화장실은 일반 주택보다 크게 만들었다. 호텔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건물 내부 회원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어서 부엌은 상대적으로 단출하게 구성했다.
고령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세부적인 부분들도 보였다. 신발장은 편하게 앉아서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현관벤치'를 설치했다. 모든 가구와 침구 등이 제공되고 하우스키핑 서비스로 관리된다. 화장실과 침실 등 모든 공간에는 턱을 없애서 고령층에서 쉽게 발생하는 걸림으로 인한 낙상사고 위험을 줄였다.
생활을 위한 각종 내‧외부 서비스도 모두 최상급으로 제공한다.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룸, 사우나, 노래방, 필라테스 등 일반 아파트에 갖춰진 커뮤니티시설 뿐 아니라 회원전용 레스토랑, 영화감상룸, 고급살롱 등이 갖춰진다.
각종 일상생활은 롯데호텔에서 운영을 맡아 호텔급 컨시어지를 제공한다. 하우스키핑 뿐 아니라 리셉션이나 업무지원도 제공하고 호텔 셰프가 특식과 룸서비스, 생일상을 제공한다. 문화강좌나 이벤트, 시설 내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호텔‧롯데리조트‧롯데백화점이나 롯데그룹에서 운영하는 골프장 등에서도 회원 대우를 받을 수 있다.
건강과 관련해선 대학병원 등 전문 의료 기관과 연계한 진료서비스와 종합건강검진 등을 제공한다. 보바스기념병원과 협약을 통해서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한다. 개인별 맞춤 건강점검과 질환별 특별관리를 제공하고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 대응체계도 갖춘다. 근처 이대목동병원에선 전용창구를 통해 대기 없이 진료‧검진을 받을 수 있고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단지는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단지 북쪽 250m엔 9호선과 공항철도가 환승하는 마곡나루역이 있다. 남쪽에 5호선 마곡역은 차후에 지하를 통해 단지와 주변 MICE시설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김포공항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2㎞로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0분 정도만에 갈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LV르웨스트가 들어서는 곳은 향후 국내 3대 MICE단지로 꼽힐 것으로 전망되는 마곡MICE(르웨스트)와 오피스, 생활형숙박시설이 어우러진 마곡지구 내 중심지"라면서 "최상급의 서비스와 함께 도심생활을 누리면서 노후 건강까지 모두 챙기는 그야말로 선택받은 극소수를 위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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