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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女 임직원과 '양성평등' 대화 나선다

산업 전기·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女 임직원과 '양성평등' 대화 나선다

등록 2023.03.07 17:08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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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기념 '원 테이블' 행사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여성 임직원들과 '런치 토크(Lunch Talk)' 간담회를 진행한다.

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경영진들과 오는 10일 여성 개발자와 워킹맘 등 여성 임직원을 직접 만나는 '원 테이블(One Table)' 행사를 연다.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는 '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사무국'에 전달돼 조직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 부회장은 각 조직의 리더들이 여성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 회사의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 다양성과 포용을 위한 제도적 개선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한 부회장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여성의 날을 기념해 양성평등과 DEI의 중요성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임직원 모두가 조직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동등한 기회를 바탕으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매년 글로벌 각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계 여성의 날', '장애인의 날',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 등 DEI 기념일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터를 넘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임직원들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33개의 ERG(Employee Resource Group, 임직원 자발적 모임)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 법인에서 근무하는 메건 뎃와일러(Megan Detwiler)는 "여성 ERG 활동에 참여하며 기술적인 전문성을 향상시킨 것뿐 아니라 공동체 활동을 통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018년 12월 11명을 시작으로 매년 10여명 규모의 여성·외국인 임원을 배출하고 있다. 작년 사장단 인사에선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비(非)오너 출신 최초로 여성 사장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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