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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스테이블코인 USDC '1코인=1달러' 깨져···"SVB에 돈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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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USDC '1코인=1달러' 깨져···"SVB에 돈 묶였다"

등록 2023.03.12 10:03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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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붕괴하자 코인 시장도 휘청이고 있다. SVB에 준비금 일부가 묶인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 가격은 1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낮 12시 스테이블 코인 USDC는 0.92달러(1217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7.2% 급락한 수준이다.

이날 USDC는 오전 9시경 1달러 벽이 깨진 뒤 장중 한때 0.86달러(1137원)까지 떨어지며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0.9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다.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고정된 USDC는 테더(USDT)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USDC 시가총액은 최근 12시간 사이 433억5000만 달러(57조3500억원)에서 364억8000만 달러(48조2600억원)로 16%가량 급락했다.

USDC의 급락은 이 코인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Circle Internet Financial·서클)이 전체 준비금 400억 달러 가운데 8.25%에 해당하는 33억 달러가 영업이 정지된 SVB에 묶여 있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서클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틀 전 SVB에 예치했던 자금 인출을 시도했지만 처리가 되지 않았다"며 "SVB의 다른 고객 및 예금자와 마찬가지로 서클 역시 규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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