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와 셀라피바이오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4가지 재조합 단백질을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가 수입을 대체하고 국산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지난 2021년 6월자 메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배양육시장의 단백질 수요는 기존 바이오제약 분야보다 100배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솔젠트와 셀라피바이오의 바이오 신소재 기술은 확장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솔젠트는 현재 분자진단 분야 핵심기술를 비롯해 연구용 시약과 진단검사용 원재료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셀라피바이오와 지분투자를 통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수요 단백질 사업분야 진출을 선언했다.
아울러 아시아 최대규모 세포배양 배지 공장을 한국에 구축 중인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하고 고가의 재조합 단백질을 양산하기로 결정했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12개 이상의 세포주에 대한 포괄적이고 다양한 제품 구성을 확보해 제제 원천기술과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솔젠트와 셀라피바이오가 이번 협력을 통해 핵심 재조합 단백질의 국산화를 이룰 경우,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석도수 솔젠트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솔젠트는 성장 잠재력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첨단 바이오 신소재 생산 기업으로 도약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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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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